최근 Web3 생태계는 실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L1/L2 인프라 혁신,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확장,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전략, 보안과 거버넌스 이슈 등이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증가와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며, 실제 수익 모델 검증을 통해 더욱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부문에서는 아발란체의 보안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고려한 스자쿠 프로토콜, 알고랜드의 스테이킹 보상 구조 변화, 앱토스의 거래 인프라 혁신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루트 네트워크는 루트리워드 프로그램 도입 이후 사용자 수가 4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센티브와 리워드 설계는 사용자 유입과 잔존을 동시에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DePIN 영역에서는 지오드넷, 아이오텍스, 헬륨 등의 데이터 및 통신 인프라 프로젝트가 사용성과 수익성 지표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데이터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넓어진 사용자 기반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관련 전략, 거버넌스 및 토큰 설계, 유동성 집중 이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자본 배분의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거시적인 환경과 정책 측면에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거래소와 국내 사업자 각각의 체인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 멀티시그 지갑과 관련된 보안 사기 경고는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주의력 경제를 겨냥한 ‘밈코어’와 같은 실험들은 온체인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메사리 리서치는 각 블록체인 생태계의 혁신과 전략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발생하는 기회들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의 스자쿠는 검증자 유인과 슬래싱 구조를 통해 보안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모듈형 구성으로 확장성과 개발 편의성을 확보한 점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