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시티 군사작전’을 통해 인질 전원 석방 요구하며 종전 협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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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가자시티 군사작전’을 통해 무장 정파인 하마스에 인질 전원 석방을 압박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성명에서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전쟁 종식을 위한 즉각적인 협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결정의 순간에 있으며, 군의 준비태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격퇴하고 모든 인질을 귀환시키는 방안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시티 장악 및 하마스 격퇴 계획을 승인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했으며,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두 번째 단계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예비작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마스 측은 최근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이 제시한 ‘단계적 휴전’ 제안을 수용했지만,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은 인질을 한꺼번에 돌려받지 않는 합의는 없다는 것이다. 반면 이스라엘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가자기구 확전’에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러한 정치적 발언은 최근의 대규모 정착촌 조성 계획에 더욱 주목을 받게 하고 있다.

스모트리히 장관이 이끄는 국방부 산하 민정행정고등계획위원회는 서안 E1 지역에 약 3400호 규모의 정착촌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두 국가 해법’이라고 불리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며, 이스라엘 내 유대인의 국토 확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군 6만명을 추가 소집하고, 이미 복무 중인 2만명의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초기에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가자시티 점령이 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작전 기간 단축을 명령하면서 군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CNN 방송에 의해 군의 부담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이번 심각한 사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가운데,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위한 조건을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의 강경한 입장이 지속됨에 따라 종전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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