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인플루언서 에드손 브란다우(58세)가 20대와 같은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58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으며, 그는 수술 없이도 운동, 저당식단, 긍정적인 사고, 적색광 요법 등을 활용해 젊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브란다우는 특히 냉동 오이와 토마토를 이용한 ‘자연 보톡스’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 방법을 통해 주름을 완화하고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피부에 마사지하거나 냉동 오이를 5분간 얼굴에 문질러 흡수한 후 20분 후 세안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3일에 한 번씩 5분씩만 투자하면 빛나는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또 다른 비법인 적색광 요법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요법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적외선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적색광 요법은 탈모 치료와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브란다우는 40대 이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운동과 올바른 영양소 섭취, 정신 건강 관리 등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나이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젊어 보이는 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비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토마토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노화 효과를 줄 수 있으나, 해당 주장을 입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냉동 오이를 이용한 피부 관리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적색광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과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간혹 브란다우의 외모에 대해 성형 수술이나 보톡스, 필러 시술을 의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있다. 그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보톡스나 필러를 받았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다우는 2020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성형이나 보톡스를 했는지 묻지만, 나는 부자연스러운 방법을 피하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젊음을 유지하려 한다”고 전하며, 나쁜 노화는 두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