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335890)이 최근 주가가 9.74%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최근 IBKS제11호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변경 상장된 바 있다. 비올의 주요 매출 품목은 고주파(RF: Radio Frequency) 에너지를 활용한 마이크로니들RF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SCARLET), 실펌엑스(Sylfirm X)와 모노폴라 RF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셀리뉴(CELLINEW), 그리고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듀오타이트(DUOTITE) 등이 있다.
비올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하반기에 대한 성장 기대감과 함께 K-뷰티엑스포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것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주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15일 거래 기준 종가는 8,930원이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6.31% 상승한 수치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은 기업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비올의 최대주주는 DMS로 36.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 비올은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행사와 전시회가 예정된 만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중 열릴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와 같은 행사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분석에 따르면, 비올의 평균 목표가는 14,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여러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에서는 ‘BUY’ 등급으로 12,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과거 목표가인 16,000원보다 다소 낮춘 수치를 설정하였다. 이는 비올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