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800달러 돌파하며 시가총액 22위 기록…넷플릭스와 마스터카드를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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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48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이더리움은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개당 488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4868달러를 1382일 만에 갱신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은 전 세계 자산 시가총액에서 넷플릭스와 마스터카드를 제치고 전체 22위에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791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중 시가총액 1위인 ‘스파이더 S&P500(SPY)’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더리움의 급등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되며, 이는 고용 시장의 둔화와 통화정책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강력한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1.5%에 도달했다.

지난 주 이더리움 현물 ETF는 유입이 2억4110만 달러에 달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889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에서 7970만 달러가 순유출되었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난주 11억7850만 달러가 순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모든 거래일 동안 발생했으며, 특히 화요일에 5억2330만 달러가 순유출된 점이 주목된다.

현재 이더리움이 보여주는 시장의 반응과 기관의 높은 관심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 백보다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암호화폐 영역에서의 주요 투자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더리움이 향후 금융 시장에서 차지하게 될 위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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