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예비입찰 유찰, 정부 재입찰 공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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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예비입찰이 결렬됐다. 이 과정에서 복수의 입찰자가 참여하지 않아 조기 유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재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세수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중국의 IT 거대 기업 텐센트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NXC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일련의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이날 초기 단계의 예비입찰이 시행되었으나, 필요조건인 최소 두 명 이상의 유효 입찰자가 확보되지 않아 성사가 불가능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1조는 “경쟁입찰은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 성립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입찰이 무산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각 대상은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가족이 부담하게 된 상속세를 해결하기 위해 물납한 NXC의 지분 23.9%에 해당하는 85만1968주 전량이다. 정부는 올해 내로 NXC 지분 매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미 2025년 예산에 약 3조7000억 원의 세외수입을 반영해놓은 상황에서, NXC 지분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막대한 세수 결손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중국 정보기술 기업 텐센트는 이번 입찰에서 살아남지 못한 사실이 보고됐다. 이는 NXC 매각과 관련해 한층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재입찰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증대되고 있다.

정부의 재입찰 공고 계획 속에서, NXC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신규 입찰자들이 효율적으로 참여해, 더욱 나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정부의 세수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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