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이 두 종목에 대해 높은 롱 포지션 계좌 비중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81.7%, WLD(월드코인)는 94.4%의 비중을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 패턴은 향후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집중 현상은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심리와 방향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65.83%와 78.84%의 달러 마진 계좌 비중을 기록하였고, 이더리움은 특히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는 달러 마진에서 68.6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는 약간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은 마진이 약화되어 매수세가 둔화된 상황이다.
상위 트레이더 계좌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비트코인은 롱 비중이 68.08%로 전일 대비 증가하였고, 이더리움은 69.04%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XRP는 78.56%로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솔라나는 매수세가 약화되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인 마진에서의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며 상반된 움직임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강세 종목으로는 TUT, DEGO, DENT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87.8%, 86.8%, 86.2%의 롱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OP, XRP, DOT가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각각 78.4%, 74.8%, 74.6%의 비중을 자랑한다. 계좌 기준으로는 GHST, AVA, D가 달러 마진에서 눈에 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WLD와 APT, FIL은 코인 마진에서 90% 이상의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어 매수 우위가 뚜렷한 상태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달러 마진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며,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단기 거래, 헤징에 대한 수요가 크다. 반대로 코인 마진 시장은 강세론자나 장기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확대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 강세장에서의 미결제약정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이러한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통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물 포지션과의 헤징 요인도 있으므로 데이터 해석 시 더욱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