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워싱턴 D.C.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거리를 직접 돌아본 뒤 “과거에 비해 정말 깨끗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전 방문 시에 비해 거리의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음을 강조하며, “예전에 왔을 때는 거리에서 노숙인과 쓰레기가 널려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깨끗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가 완벽하게 청소되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무보석 석방을 금지하고, 국기 소각 시 징역형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조치는 범죄가 만연한 지역에서 이러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사들이 있는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무보석 석방 정책에 반대하며, 연방 보조금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워싱턴 D.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범죄 근절’을 위해 약 2000명의 주 방위군을 파견했다. 이들은 총기를 소지하고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외신은 이들이 범죄로 인한 지역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 뉴욕 등 다른 대도시에도 주 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의 긍정적인 반응을 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특히, 도심 지역의 청결 상태가 향상됨에 따라 두 나라 간의 대화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