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 후 손등 멍에 건강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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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손등에 큰 멍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하며 악수를 했으며, 이때 그의 오른손 손등에 큰 멍이 발견됐다.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의 멍은 뚜렷하게 드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의 멍이나 돌기 자국은 올해 1월 대통령직에 취임한 이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AP통신 및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에도 그의 손등에서는 피부색과 맞지 않는 메이크업 자국이 발견되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그에게 이전에도 같은 부위를 화장으로 가린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빈번한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바레인 왕세자와의 회담에서도 손등의 멍 자국을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올해 79세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골프장에서 불편한 자세로 걷는 모습과 메모리 혼동 등의 행동이 이를 더욱 부각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과 관련하여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해 왔으며, 가장 최근의 건강검진 결과는 2023년 11월에 발표됐다. 당시 주치의는 “전체적인 건강 상태가 뛰어나다”며 “인지력 등 정신 건강은 탁월하다”고 평가했지만,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했다.

이러한 경과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보다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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