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 CEO “상위 10위 제외 암호화폐, 신중함 요구”…ETF 구성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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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덱스파이낸셜(REX Financial)의 CEO 그렉 킹(Greg King)은 상위 10위권을 제외한 암호화폐에 대해 강한 경고를 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자산들이 ‘수상하다’고 표현하며, ETF 발행사들이 보다 신중하게 자산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ETF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킹은 블룸버그의 ETF 전문 프로그램인 ‘ETF IQ’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위권을 벗어난 암호화폐는 상당히 ‘의심스러운’ 영역에 접어든다”며 “상위 20위권 이하로 가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ETF 발행사가 자산 구성에 있어 충분히 검토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BTC) ETF의 성공 이후 다양한 가상자산 기반 ETF가 승인받고 있는 흐름 속에서 더욱 중대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REX는 밈코인 기반 ETF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 ETF는 내재 가치가 없는 밈코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봉크(BONK)와 도지코인(DOGE),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오피셜 트럼프(TRUMP)’ 토큰 등이 그 예입니다. 도지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밈코인이 가진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안할 때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킹 CEO는 솔라나(SOL)를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플랫폼으로 주목하며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그는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도 스테이블코인에 적합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REX는 최근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한 솔라나 ETF를 출시하여, 그 첫날 거래액이 약 870만 달러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킹의 평가가 단순한 낙관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 기반에 근거한 전략적 판단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는 탈중앙화된 인프라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하며, 그 해답은 솔라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킹의 발언은 ETF 발행 과정에서 자산 구성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동시에 솔라나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가상자산 ETF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기술적 관점에서 신중한 선택과 검토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잡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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