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미래 48시간 이내에 중요한 기술적 신호를 시장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날 간 지속된 하락세 속에서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단기적인 가격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바이누는 최근 몇 주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며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2일부터 느끼기 시작한 가격 하락은 하루 전 시점에서 $0.00001183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 이날 오전 한때 $0.00001225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이 가격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24시간 내 0.42% 하락하여 $0.00001223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적으로는 누적 3.17% 하락한 상태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기술적 신호는 바로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200일 SMA의 교차 현상이다. 이 두 지표가 근접하며, 빠르면 48시간 안에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50일선이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에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상승 기조가 예상되며, 반대로 하향 돌파시에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경우는 강한 매수 추세의 신호로 여겨지며, 상대적으로 뚜렷한 반등이 뒤따른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번 교차 현상은 단순한 기술적 이벤트를 넘어 시장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변곡점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일 기준으로 약 5억 8,000만 달러(약 8,061억 원)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사건이 투자자들 간의 불안 심리를 크게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바이누 가격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는 ‘인터내셔널 독 데이(International Dog Day)’를 맞아 동물 테마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도지코인(DOGE)의 마스코트로 유명한 시바견 ‘카보수(Kabosu)’를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바이누 역시 문화적 상징성과 감성적 지지를 메인스트림으로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OG)을 기억한다”며 “그 정신은 온체인 너머로도 영원히 살아있다”고 전했다.
차트상의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바이누가 이번 기술적 신호를 통해 가격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차 현상이 발생한 이후의 가격 움직임은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단기적인 방향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트렌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