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지지자이자 JAN3의 최고경영자인 샘슨 모우(Samson Mow)가 이더리움(ETH)에 대한 심각한 비관론을 제기하며 금융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우는 최근 소셜미디어 X(이전의 트위터)에 자신의 예측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이 현재 진행 중인 ‘펌프앤덤프(pump-and-dump)’의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에 올린 트윗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BTC의 시장 점유율이 다시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로 감소한 상황이며, 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지속적인 하락세로 접어들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신의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럴 줄 알았다(Not to say I told you so)”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지난 일요일 이후에 12.7%가 급락하면서 4,956달러에서 4,327달러로 하락했다가, 현재는 4,47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우는 이러한 가격 변화를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하락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과의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08% 하락한 후 1.08% 반등하여 현재 110,1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구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우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확신하고 있다. 반면, 그는 이더리움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주요 알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여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과 알트코인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재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관계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방향성과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핵심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