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신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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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콜로세움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회사는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2019년에 설립되어 기존 창고 시스템을 디지털로 연결하여 고성능 물류 허브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물류 SaaS 솔루션인 ‘COLO AI’와 물류 전문가 그룹 ‘FD(Fulfillment Director)’를 중심으로 53개소의 물류센터 네트워크, 물류 자동화 장비, 미들·라스트 마일 배송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통합 운영은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풀필먼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한다.

콜로세움은 지난 3년간 평균 191%의 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1000억 원과 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12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K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뷰티 플랫폼 CTK와의 협력을 통해 2023년부터 미국에서의 풀필먼트 센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K 뷰티 브랜드의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콜로세움은 2026년까지 매출을 3배로 증가시키고, 냉동 보관 및 맞춤형 포장 기능을 포함한 100개의 글로벌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반영하고 있다.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IPO 성공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물류 DX 파트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중심의 철학과 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세움은 최근 6월에 투자 한파 속에서도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자금을 유치하며, 2025년 상반기에는 물류와 유통 분야에서 투자유치액 3위에 오르고,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해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콜로세움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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