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암호화폐인 에이다(ADA)가 미래의 강세장에서 최대 50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에이다의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현재 에이다는 8월 중순에 1달러(약 1,390원)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여 현재 0.86달러(약 1,195원)로 거래되고 있다. 비록 월간 기준으로는 3% 상승에 그쳤지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불릿(CryptoBullet)은 에이다의 과거 가격 패턴과 유사성을 통해 향후 몇 달간 1.70달러에서 2.10달러(약 2,363만 원에서 2,919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분석가인 헤일리 런크(Hailey LUNC)는 월간 차트의 기술적 강세 신호를 바라보며 에이다가 2.50달러(약 3,475만 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 투자자는 에이다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 중 하나라며 “이번 사이클에 3달러에서 5달러(약 4,170만 원에서 6,950만 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가격에서 5달러로 상승한다면 이는 약 500%의 급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미국 내 에이다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다. 만약 에이다 ETF가 승인된다면, 일반 투자자들도 증권 계좌를 통해 보다 손쉽게 에이다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 2월,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이 ETF 상품의 출시에 대한 신청을 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이를 검토 중이다. SEC는 최근 이 승인 결정을 10월 26일로 연기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확률로 올해 안에 승인이 날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한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승인 가능성을 83%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인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0.96달러(약 1,334원)를 회복할 경우 롱 포지션 진입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하며 단기적인 상승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되므로, 에이다의 가격은 향후 수개월간 급변할 수 있는 변곡점에 다가서고 있다. 따라서 ETF 심사 결과는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