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파생상품 시장에서 투자 심리 회복… 오픈이자 4.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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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한 투자 심리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몇일간의 침체를 겪었던 SHIB의 오픈이자(Open Interest)가 하루 만에 무려 4.31% 증가하며 13조 9,300억 SHIB에 도달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강한 매수세와 기대감이 다시 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7일 기준으로 SHIB 기반의 활성 선물계약 총액은 약 1억 8,2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2,5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결제 선물 계약의 규모를 의미하며, 최근 다시 살아나는 강력한 투자 수요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락세를 보이던 SHIB의 가격 또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에 SHIB는 한때 0.00001263달러(약 0.0176원)까지 상승했으며, 보도 시점에서는 0.00001250달러(약 0.0174원)에 거래되어 하루 동안 1.1%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는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확대하게 된 배경을 “개인 투자자와 고래 투자자 모두 SHIB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다시 확립하는 분위기”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SHIB 파생상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거래소인 Gate에서는 7조 3,700억 SHIB의 오픈이자 수치가 확인되었고, 비트겟(Bitget)에서도 2조 4,400억 SHIB 규모의 선물 계약이 집계된 바 있다.

SHIB는 올해 들어 다양한 온체인 신호와 고래 이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파생상품 시장의 반등은 커뮤니티의 재결집 및 투기심리 회복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감축 메커니즘의 강화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하므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SHIB의 강세 전환이 지속될지는 향후 며칠간의 가격 흐름과 거래소의 유동성에 의존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존재한다. 최근 SHIB는 코인베이스 내에서 대규모 입출금 변동이 관측되어 소수의 투자자들이 전략적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목도 필요하다.

이처럼 SHIB는 오픈이자의 증가와 파생상품 활동의 급증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과연 이번 상승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추세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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