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동성완화장치(VI)가 작동된 주식 종목 목록이 발표되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변동할 때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작동되는 제도로, 종목의 가격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에 발표된 종목들은 상장 주식들로, 발동 시간에 따라 정리되었다.
푸드나무(290720)는 12시 55분 35초에 정적 VI가 발동되어, 당시 기준가격인 2,045원 대비 10.02% 상승한 2,250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수익률이 +10.02%에 달하며, 해지 시간은 12시 57분 44초로 기록되었다. 모아텍(033200) 역시 12시 53분 48초에 정적 VI가 작동되어, 기준가격 3,740원에서 -10.03% 감소한 3,365원으로 거래되었다.
이외에도 현대바이오(048410), 현대ADM(187660), 애드포러스(397810)와 같은 종목들이 이번 발동에 포함되었다. 각각의 종목은 기준가격과 발동 가격 변동률이 상이하였으며,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된 시간이 즉각적인 가격 조정 효과를 나타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그러한 극단적인 가격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2분 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제한되고, 추가 30초의 냉각 기간도 제공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급변하는 시세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는 주요한 조치 중 하나다.
정적 VI와 동적 VI는 각각 발동 기준이 다르다. 정적 VI는 호가 제출 직전의 단일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동적 VI는 호가 제출 직전 체결 가격을 참조한다. 발동 가격은 참조 가격에 대한 변동률로 정의되어 시장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인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KOSPI 200 종목, 일반 종목, 코스닥 종목간의 발동률은 각각 3%, 6%로 설정되어 있으며,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들에 대해 자주 발동되며, 그로 인해 투자자들에게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변동성완화장치의 도입은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회복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