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현재 여러 시간대 차트에서 ‘확대형 패턴’으로 알려진 메가폰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고점의 돌파 이후 급격한 상승을 예고하는 중요한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6만 달러(약 3억 6,14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확대형 패턴, 또는 브로드닝 웨지라고 불리는 이 기술적 구조는 고점과 저점이 점차 확산되는 형태로 나타난다. 상단 추세선이 상향 돌파되면, 가격이 수직적으로 폭등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간주된다. 최근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두 개의 메가폰 패턴이 형성 중이며, 그중 하나는 지난 7월 11일 시작된 소규모 패턴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최근 하단 추세선인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근처에서 반등한 것은 이러한 패턴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상승 구조는 상단 추세선인 12만 4,900달러(약 1억 7,361만 원)를 돌파하면 확연히 드러나며, 이는 8월 14일 기록된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와도 일치한다. 만약 이 저항선이 뚫린다면, 기술적 목표치는 14만 4,200달러(약 2억 122만 원)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7%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내부 데이터 또한 이러한 가능성을 지지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단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어, 이는 공포성 투매의 징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국지적 바닥 형성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비트코인의 반등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연내 16만 달러(약 2억 2,240만 원) 돌파 가능성을 좇고 있음을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긴 하락장을 견뎌온 투자자들에게는 희망적인 데이터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후 저항선의 돌파 여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BTC)이 현재 형성 중인 확대형 패턴이 상승 전환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 패턴의 발전과 저항선 돌파 여부에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기술적 신호를 통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의 반응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