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것”…전당대회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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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공화당이 2024년 11월 중간선거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은 현재 아주 잘하고 있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수백만의 인원이 우리의 여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개최라는 전례 없는 제안을 밝히며, 중간선거 직전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지지층을 결집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민주당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실수들을 훌륭하게 바로잡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이 과정에서 미국이 치유되고 번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주요 정당들은 통상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름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경향이 있는데, 트럼프의 제안은 이러한 관례를 벗어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개최 일시나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지지층의 결속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의 발언이 민주당 지도부가 유사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나왔다는 점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대변인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러 대안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풀뿌리 에너지를 결집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결과가 그의 국정 운영과 정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는 정치적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미 지난해 대선 이후 15억 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편, 최종적으로 전당대회 개최 여부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최근 위원장에 선출된 조 그루터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공화당의 정치적 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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