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IREN이 2023년 2분기 동안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기 IREN은 약 2억 5,994만 달러, 즉 한화로 약 2,60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연간 총매출 역시 약 6억 9,639만 달러로, 한화 약 6,969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높은 실적 발표 이후 IREN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9% 급등했으며, 이날 장 마감 직후 3.1% 상승한 23.0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향상은 비트코인 채굴 수익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 IREN의 2분기 순이익은 약 2억 4,3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상승하며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긍정적 실적은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로 인해 채굴 수익성이 현저히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REN은 채굴 사업만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반도체의 강자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우선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컴퓨팅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AI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 분야가 IREN의 새로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IREN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에는 신고가를 경신할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AI 관련 테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IREN이 두 가지의 성장 축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는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IREN의 실적 개선과 사업 다각화는 특히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IREN은 비트코인 채굴 및 인공지능 사업 모두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