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오로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NH투자증권 및 신영증권과 체결했다. 이는 아이오로라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원화 결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역직구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로라는 2013년에 설립되어, 2020년부터 ‘나마네(NAMANE)’라는 브랜드를 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캐시리스 문화 속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겪는 결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기명 선불 교통 충전카드를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이 카드는 외국인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특히 아이돌 사진이 담긴 한정판 카드도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이오로라는 주요 관광지에 자체 개발한 QR 결제 솔루션을 도입하고, 최근에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인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국의 모바일 결제 앱을 이용해 아이오로라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한국의 주요 관광지 및 전통시장에서도 손쉽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해외 핀테크 기업들이 자국 결제 수단을 외국에서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용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아이오로라는 원화 결제 솔루션과 역직구 커머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이오로라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이오로라의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국내 결제 솔루션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