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87%로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카르다노 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2025년 10월 26일까지 연기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카르다니안스(Cardanians)’라는 카르다노 커뮤니티는 예측마켓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ETF 승인 확률이 87%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블룸버그의 분석가들도 승인 가능성을 75%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SEC의 심사 연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올해 초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19b-4 양식을 제출하여 카르다노 현물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 몇 주간, 그레이스케일의 카르다노 트러스트 ETF는 델라웨어 주 등록 시스템에도 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 SEC 심사 연기의 배경은 가상자산 현물 ETF와 관련하여 최근에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일정 조정을 선택해온 연방 규제 당국의 방침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카르다노 ETF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월 말 기한 전후로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카르다노의 기술적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개발사 인풋 아웃풋(IOG)은 최근 ‘Halo2-Plutus verifier’라는 고급 암호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배포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을 카르다노 스마트 계약 구조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성과 시스템 확장성 측면에서 보안 수준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체인 기술의 강화를 통해 카르다노는 더 나아가 2025년 하반기에는 제도권 수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內 SEC와 그레이스케일 간의 공식적 절차와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만약 ETF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에이다(ADA) 가격과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를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카르다노의 ETF 승인 여부는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를 둘러싼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카르다노의 강력한 기술적 접근과 증가하는 투자자의 관심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