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여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동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한 초청받았다. 하지만 박 의원은 김 위원장과의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하며, 우 의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 의장께서 늦게 동행을 권하셔서 참석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김여정,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등이 이 행사에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 정부 혹은 어떤 라인에서도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사전 약속이 없으며, 그러한 정보를 들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의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우 의장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가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소통의 가능성을 점쳤지만 “대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김 위원장 내외와 김여정, 현송월 부부장을 만난다면 모두 익숙한 사이이기에 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불투명하다”며, 최근 한국의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되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남북관계가 파탄났다”는 의견을 표명하며, 이번 전승절 행사에서의 대화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과 북한 간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정치인이 국제 행사에 참석하면서 겪는 복잡한 상황을 보여준다. 북한과의 관계 회복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박 의원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북한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긴장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의 베이징 방문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들은 향후 남북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