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이 정은영 전 HSBC코리아 행장을 경영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산업은행에서 금융 분야 경력을 시작하여 스위스 취리히, 홍콩, 미국 뱅크보스턴, 호주 커먼웰스은행 아시아본부 등에서 국제금융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05년 HSBC코리아에 합류한 뒤 기업금융 전무, 금융기관 총괄, 기업금융 대표 등을 거쳤으며, 2017년 한국인 최초로 HSBC코리아 행장에 취임하여 8년간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이끌었다. 정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HSBC코리아의 경영성과를 두 배 이상 향상시키며 지속적인 안정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EY한영에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확대를 위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EY한영의 박용근 대표이사는 “정 부회장의 국제적인 경험과 금융 전문성, 국내 기업과의 신뢰 관계가 고객 서비스의 고도화와 전략적 자문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EY한영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EY한영은 이번 영입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와 시장 환경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문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은영 부회장의 합류는 EY한영의 성장 전략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EY한영에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경영 철학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EY한영의 자문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