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059090)의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2% 증가한 10,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장비의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Heater, ESC, 세라믹 부품과 같은 제품을 주요 생산품으로 삼고 있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인 코미코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태양광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정밀세정 및 특수 코팅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미코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유전자 추출키트를 제작하는 미코바이오메드의 최대주주로, 2021년 1월에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미코파워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미코의 최대주주는 전선규이며, 20.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0월 16일에는 거래량 266,856주에 대해 개인 투자자가 18,996주를 매도하고, 기관은 16,359주를 순매수하며 미묘한 매매 흐름을 보였다. 10월 14일에는 기관 투자가가 22,010주의 매수세를 보여 이전 거래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매도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10월 16일에는 1,650주가 공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0.6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공매도 잔고는 보고 의무에 따라 당일 기준으로 이틀 전 내역까지 확인 가능하다.
미코는 현재 반도체 재료 및 부품 분야에서 강한 입지를 보이고 있으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수소차,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사업 등 여러 트렌드와 연관된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코바이오메드와 관련된 유상증자 결정과 같은 최근 이슈도 있어 향후 미코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중요한 이슈에 주목해 미코의 주식 흐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4년 10월 발행 예정인 TSMC의 실적 발표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동향이 미코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