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089970) 주가, 외국계 매수 유입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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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 전공정 장비인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를 제조하는 브이엠(089970)이 외국계 매수 세의 유입으로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3.28% 오른 12,500원을 기록하며, 하루 거래량은 201,883주에 달했다.

브이엠은 200mm 및 300mm 금속막, 실리콘 및 산화막 식각 장비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300mm 실리콘 식각장비(Poly Etcher)는 SK하이닉스에 다량 납품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로, 브이엠의 성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주요 거래처에는 SK하이닉스 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LG이노텍, 와이솔 등이 포함된다.

최대주주는 김남헌으로, 11.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빠른 성장을 위해 에이피티씨에서 브이엠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더욱 집중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인해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주요 공시로는 2025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의 90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포함해 179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각각 12.81%와 25.54%에 해당된다. 향후 계약 기간은 각각 2025년 8월 22일부터 10월 31일, 그리고 2025년 8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다소 매도 흐름을 보였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증가시켰으며, 이와 유사한 패턴이 지속될 경우 브이엠 주가는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브이엠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를 반영하여 증권사에서는 브이엠의 평균 목표가를 18,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강력한 매수세와 외국계 자금의 유입이 연속적인 회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며,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유망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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