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메디트에 추가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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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스캐너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트의 주요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추가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는 과거 인수금융 과정에서 대주단과 합의한 재무요건을 일부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이들 주주들은 최근 메디트에 대해 에쿼티(지분) 투자를 결정했으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메디트는 2023년 MBK파트너스가 UCK파트너스의 경영권을 2조4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현재 MBK파트너스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UCK파트너스는 18%, 나머지 12%는 창업자 장민호 고려대 교수와 그의 측근이 소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메디트 인수 당시 9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달하였으며, 이번 웨이버를 통해 다수 대주로부터의 동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메디트는 오는 10월 중 인수금융 웨이버를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대출 약정 위반 시 대주단이 효력을 면제해주는 절차를 의미한다. 인수금융을 조달할 당시의 조건으로는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을 6.5배 이하로 유지해야 했지만, 현재 이 조건을 지키지 못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통한 대주단과의 합의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투자는 재무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로 판단되며,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투자는 메디트의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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