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분 공개매수가 종료된 뒤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전일 대비 885원(25.24%) 상승한 4390원에 거래되며, 장중에는 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코오롱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로 인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내년 1월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정은 코오롱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며,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보통주 950만5033주와 우선주 41만1314주를 공개매수하였다. 그러나 목표했던 보통주 1410만6659주 및 우선주 87만6117주와 비교했을 때, 실제 응찰한 주식 수는 목표의 66% 수준에 불과하였다. 이 거래 이후 코오롱의 지분은 90.48%에 달했지만, 목표 수량에는 미치지 않았다.
이번 주가 상승은 완전자회사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이러한 변화는 임직원 및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시장이 이러한 전환을 어떻게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전략과 성과가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