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는 최근 일주일간 약 10% 상승하며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 사이에서 대체 매수세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솔라나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솔라나는 220달러(약 30만 5,800원)의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며 지난 72시간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어 실질적인 유입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보도 시점에서 솔라나의 24시간 거래량은 3.42% 감소해 약 90억 2,000만 달러(약 12조 5,378억 원)에 머물고 있다. 현재 거래가는 227.09달러(약 31만 5,649원)로, 같은 기간 동안 1.7% 상승했지만 대규모 상승세를 위해서는 추가 자금의 유입과 거래량 증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술적 신호 외에도 솔라나의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은 단일 월 기준으로 29억 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이는 이더리움(ETH)이 2015년 출시 이후 누적해온 거래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승인된 ‘알펜글로우(Alpenglow)’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시행될 경우, 트랜잭션 완료 속도가 150밀리초 이하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는 현존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중에서 가장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게 되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외부의 기술적 및 구조적 호재들이 겹치고 있지만, 솔라나의 시세가 확고한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분명한 거래량 지표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거래 동향과 시장 전반의 회복력이 솔라나가 단기 강세 흐름을 넘어서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수 있는지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주의 흐름이 향후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와 어떤 영향 관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