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7.8원으로, 전일 대비 2.9원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최근 10거래일 동안의 흐름과 관련이 깊다. 2025년 9월 11일 기준환율은 1,390.70원으로, 전일 대비 2.20원이 상승했다. 이전 9일 동안의 변동을 살펴보면, 9월 10일에는 1,388.50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 9일에는 1,387.80원으로 유지되었고, 9월 8일에는 1,387.0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일, 즉 9월 5일에는 1,388.40원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하루 전인 9월 4일에는 1,395.30원으로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9월 3일과 9월 2일에도 6.20원이 하락한 1,389.70원에서 1,395.90원으로 직전 10거래일 간의 사이클에서 변동성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9월 1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에서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는 점에서, 환율의 불안정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환율의 이러한 기복은 국내 기업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를 보는 기업으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HMM, 팬오션,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외화 부채가 상당하거나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원화 약세 Beneficiaries인 현대차, 기아, 삼성전자, LG전자의 경우 수출에 의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환율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현재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발생한 일련의 변화로, 기업별로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기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