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14.11% 오른 결과를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에 속한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주로 아연과 연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금, 은, 황산 등은 제련 과정에서 회수되는 유가금속 및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수익성은 국제 LME 가격 및 환율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안전 자산 수요 surged로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의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이익을 보고 있다.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종속회사인 켐코, 케이잼을 통해 진출한 2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이 있다. 켐코의 주요 제품인 황산니켈(NiSO4)은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이로 인해 2차전지 관련 업체에 대한 납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케이잼 또한 연산능력을 13,000톤으로 시작하여 전지박 양산을 준비 중이다.
주요 주주로는 최대주주인 와이피씨가 34.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회사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HMG Global LLC가 각각 8.37%와 5.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고려아연은 더욱 견고한 재무적 기반을 다지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2.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2,664.90억원에 달해 순이익은 무려 65.53% 증가한 3,28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주요 이슈로는 2025년 9월 17일 개최될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KABC)와 9월 22일의 배터리코리아가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2차전지 및 비철금속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고려아연의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산업 내에서의 경쟁력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 및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