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378340)는 이날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핵심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2차전지의 조립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Laser Notching 설비와 Stacking 설비,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삼성SDI를 주요 고객사로 둔 것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서 Laser Notching 설비는 배터리의 Tab을 형성하는 데 필요하며, Stacking 설비는 음극과 양극의 극판을 적절한 크기로 자르고 분리막 층을 배치하여 Jelly Roll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Jelly Roll을 감는 데 필요한 권취기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으로 완벽한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최대 주주는 필옵틱스로, 그 비율은 42.42%이며, 삼성SDI가 주요주주로 약 14.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필에너지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편, 최근 삼성SDI는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465MW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필에너지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에서 필에너지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 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필에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식 거래량 및 순매매 동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일부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진입하면서 주가는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이슈와 관련된 일정으로는 2025년 9월 17일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KABC)와 9월 22일 배터리코리아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9월 30일에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다가오고 있어 이러한 주요 행사와 변동성이 필에너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2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필에너지와 같은 관련 기업들의 미래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