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6억 달러 순유입으로 주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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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한 주 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최근 소소밸류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9월 12일 사이의 5거래일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총 6억3769만 달러(약 888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직전 주에 7억8774만 달러가 순유출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것에 비해 긍정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일간 자금 흐름을 분석해보면, 8일에는 9669만 달러의 순유출이 있었으나, 9일부터는 순유입이 시작돼 9일에 4416만 달러, 10일에 1억7154만 달러, 11일에 1억1312만 달러, 12일에는 4억555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처럼 4거래일 연속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현재 13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한 주 동안의 누적 거래대금은 91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일간 거래대금은 8일에 15억2000만 달러, 9일 12억9000만 달러, 10일 22억8000만 달러, 11일 15억3000만 달러, 12일 25억5000만 달러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총 순자산 규모는 303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38%를 차지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블랙록의 ETHA는 약 172억5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영 중이며,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49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가 37억3000만 달러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관 투자자들의 재진입과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더리움이 DeFi, NFT 및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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