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젠바이오와 에스티영원 등 20개사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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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지한 바에 따르면, 퓨젠바이오와 에스티영원 등 총 20개 기업이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은 향후 1조 원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서는 과거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기업 중, 업력 4년에서 10년 사이, 매출액이 200억 원에서 600억 원 사이의 벤처기업이 중점적으로 선정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6.7년의 업력을 가지며, 지난해 매출 평균은 약 327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 기업들은 최근 2년 동안 매출이 평균 55%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최대 50억 원의 특별 보증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의 경우, 미생물 2차 대사에서 얻은 독자 원료로 바이오 화장품을 개발하는 퓨젠바이오, 정밀한 발열 제어가 가능한 고성능 헤어드라이기를 생산하는 레가토, 피로 회복 기능이 있는 음료를 제조하는 링티 등이 포함된다.

특히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에서 얻은 물질을 활용한 에센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원료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에스티영원은 전지 음극 내 돌기형성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벤처천억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외부 투자 유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국의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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