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잠자는 431억원의 배당금과 주식 주인찾기 캠페인 실시

[email protected]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431억8200만원에 달하는 재산이 잠들어 있는 상황이다. 이 자산은 실기주와 관련된 것으로, 실기주는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본인의 명의로 등록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 ‘실기주과실’로 분류된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예탁결제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기주과실의 수치는 204만주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은 발행 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일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이 소유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최근 약 260만주가 소유주에게 반환되었으며, 29억1000만원 상당의 실기주과실대금도 주인을 찾았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물주권을 증권사로부터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본인의 실기주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 메뉴에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자신에게 실기주과실이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실기주과실이 발견될 경우, 해당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사에 문의하여 과실 반환 청구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최근 경제 환경에서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주식 및 배당금을 되찾는 것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잠자는 자산을 찾아가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꼭 자산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볼 것을 권장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