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에 4.11%를 넘어 상승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결정자들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일입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약 4bp 상승하여 4.112%에 도달했으며, 지난주에는 4.075%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약 2bp 상승하여 3.983%로 기록했습니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기본 포인트(basis point) 1은 0.01%를 의미합니다. 월요일에는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언급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연설할 예정인 인물들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리 로건,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닐 카슈카리,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프 슈미드,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메리 달리입니다. 이들은 Fed의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향후 금리 인하가 9월의 대규모 금리 인하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바람직한 속도를 초과하여 운영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체 데이터의 총체는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정하는 데 있어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의 고용, 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GDP) 및 소득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한 발언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즉 50bp 인하하며 최소 4.75%에서 5.00% 사이의 목표 범위를 설정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경제의 지속적인 변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Fed의 정책 향방이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있을 발언들이 금리 정책 유지 또는 변화에 대한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