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달러 회복 후 반등 가능성…TD 시퀀셜 지표 ‘매수 시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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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XRP 가격이 반등할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에서 매수 시점이 발생하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여전히 새로운 상승 랠리를 추구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해당 신호는 크립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발표한 4시간봉 차트에서 확인되었으며,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하락세가 끝나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TD 시퀀셜 지표는 특정 주기 후 주가 조정을 마치고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패턴으로, 과거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가격이 반등한 사례가 많은 만큼, 현재의 기술적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9월 15일 기준으로 XRP는 일시적으로 3달러(약 4,170원) 아래로 떨어져 2.96달러(약 4,114원)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3.01달러(약 4,189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0.57% 하락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1.16% 상승해 저항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즈의 분석에 따르면, XRP가 현재 지지선에서 반등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3.05~3.10달러(약 4,240원~4,310원) 구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저항대를 돌파할 경우 중기적으로는 3.60달러(약 5,000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다.

또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XRP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XR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ETF가 승인될 경우 XRP의 자금 유입이 급증하여 가격이 5달러(약 6,950원)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현재 XRP는 다시 3달러 선을 회복하며 매수세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 지표와 시장의 기대감이 어떻게 상호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D 시퀀셜 지표가 정확하게 작용한다면 XRP는 곧 강력한 반등 신호를 시장에 내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XRP가 새로운 상승세를 도모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는 현재,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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