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중소기업 패션과 뷰티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인 ‘소담상회 성수’가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매장은 3개월 시범 운영 후 총 매출 50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소담상회 성수는 약 466㎡ 규모의 패션·뷰티 전문 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들은 편리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매장의 큰 장점이다. 매장 운영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품 경험을 제공해 매우 뜻깊다”며, 고객의 방문과 온라인 매출 증가가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담상회 성수의 개소식에서는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과 이태식 한유원 대표, 이승진 무신사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태식 대표는 “K-뷰티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향후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점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은 올해 약 1,0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디지털 체험을 강화하고 맞춤형 온라인 판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소담상회는 성수점 외에도 인사점과 서교점 등 추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점포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소상공인의 제품들이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데 기여할 이 매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함께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소담상회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소비자 경험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패션 및 뷰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