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터블(IMX)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시가총액 상위 100위 클럽에 재진입했다. IMX는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12% 상승하여, 장중 0.75달러(약 1,043원)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IMX는 약 0.70달러(약 973원)에서 거래되고 있어, 조용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IMX의 이러한 상승세는 시가총액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9월 초까지만 해도 약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에 머물렀던 시총이 최근에는 14억 달러(약 1조 9,460억 원)를 초과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중 99위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의 배경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릴 ‘TOKEN2049’ 행사에 이뮤터블이 참가를 예고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TOKEN2049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웹3 컨퍼런스로, 10월 1일부터 2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 포뮬러1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뮤터블의 참석은 프로젝트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IMX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트위터(X) 분석가인 ‘CryptoBull_360’은 IMX가 0.65달러(약 904원) 이상에서 지지를 유지할 경우, 1달러(약 1,390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인 ‘CryptoDoc’도 IMX가 이미 매수 신호 대비 30% 상승했다고 하며, 향후 몇 주 내에 1달러를 목표로 하는 추가 랠리를 예고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서는 경계론도 존재하고 있다. 현재 IMX의 상대강도지수(RSI)는 70을 초과하여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RSI가 70 이상일 때 가격 상승이 과열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반대로 30 이하일 경우 매수 기회로 간주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뮤터블이 TOKEN2049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장기 상승 추세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번 반등이 일시적으로 끝날지는 시장의 관심사다. IMX가 중장기적으로도 강세 기조를 이어가려면 향후 개발 현황과 파트너십의 확실한 증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뮤터블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앞으로의 개발 진전과 함께 주목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