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총상금은 10억원에 달한다. 함정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통산 5승 달성과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정우는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올해 K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찮다. 대구 출신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승 달성을 노리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 배상문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오랜만에 KPGA 투어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옥태훈과 문도엽은 각각 시즌 3승 고지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주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한 이태훈 역시 대회 참가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태훈은 캐나다 교포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려 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강자들이 출전하는 이번 골프존 오픈은 함정우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이다. 특히 함정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검증하고, 대회 2연패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골프존 오픈은 한국프로골프 투어의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 매년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역시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함정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누구가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될지는 골프 팬들에게 큰 관심사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