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진매트릭스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물질인 GMPV-12가 미국 특허로 등록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진매트릭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4% 상승한 3190원에 거래되며 가격 제한선에 도달했다.
GMPV-12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단백질 모델링 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된 치료제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항원을 재설계하여 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GMPV-12의 임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관련된 연구와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진매트릭스의 혁신적인 접근법이 실제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여성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GMPV-12에 대한 임상 시험과 기타 관련 연구를 통해 암 치료 분야에서의 연구 진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자금 조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GMPV-12를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진매트릭스의 주가는 미국 특허 등록 소식 이후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매트릭스가 자사의 치료백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