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및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인 계양전기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2800억원 규모의 시트 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힘입어 계양전기 주가는 장중 22.85% 상승하여 1887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우선주인 계양전기우는 개장 직후 30% 상승하여 50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계양전기가 지난해 기록한 연결 매출액 3816억원의 약 75%에 해당하는 상당한 금액으로, 이는 회사의 미래와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계약의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향후 몇 년 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계양전기는 이와 같은 대규모 계약을 통해 전동공구 및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계약 체결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계양전기의 퍼포먼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전기의 주가 상승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및 친환경 차량 수요 증가와 함께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동 모터와 같은 핵심 부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계양전기가 해당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현대차와의 협력은 계양전기의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 계약 체결이나 새로운 사업 유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