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아이(GFI)는 최근 대신밸런스제18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에프아이는 독자 개발한 미세 소화캡슐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에프아이의 미세 소화캡슐은 화재 발생 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자동으로 소화 약제가 분출되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소화 시스템과는 달리, 이 기술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하여 초기 단계에서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로 ESS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셀과 모듈에 직접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직분사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차전지 대기업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에프아이는 ESS 외에도 데이터센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 설비, 물류창고와 같은 화재 취약 산업군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지에프아이의 연간 예상 매출액은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는 이를 242억원으로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년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금융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지에프아이의 합병 상장이 마무리되면, 이 회사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넓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닌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된 화재 예방 기술과 함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