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이 주도하는 ‘AI²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전략적 협력이 시작되었다. 17일,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트랙터, 작업기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TYM뿐만 아니라, 작업기 전문 기업 ROOT, 첨단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TYMICT, AI 솔루션 기업 마음AI와 에이아이에스(AIS) 등 10개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여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AI² 컨소시엄의 주요 목표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심화되는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컨소시엄은 하드웨어와 결합된 인공지능 ‘피지컬 AI’를 통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트랙터와 작업기의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 기능을 통합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날씨와 토양 등 환경 데이터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정밀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농업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것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트랙터 단독의 자율주행이 아니라, 트랙터와 다양한 작업기를 결합하여 전체 패키지가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실제 농민들의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TYM 트랙터와 최적화된 상태로 작업기를 개발하고 공급하여, 농민들이 전국 TYM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트랙터와 작업기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각각의 작업기 회사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민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작업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TYM은 향후 연구개발 및 자원 관리 업무의 지원은 물론, 참여사 간 기술 교류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과 참여사 간 역량 결집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AI를 융합한 트랙터의 자율주행과 작업기의 자율작업은 고객 중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래 농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TYM은 협력사들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의 정밀 농업과 스마트 농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의 출범은 농기계 제조사, AI 솔루션 기업 및 작업기 제조사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한계에 봉착했던 사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