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코스닥 지수는 857.11p로 11.58p(1.3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과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의지 언급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리드한 결과였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이틀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간 코스닥은 오전 851.94p에서 시작해 장중 850.23p의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워 857.12p에서 장중 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번 상승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발표로 인한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 덕분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 원과 1,61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새로운 매수세를 형성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2,053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세가 나타났다. 지난 4거래일 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하면, 외국인과 기관은 첫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에 이오테크닉스는 11.09% 상승하며 강세를 띄었다. 이외에도 파크시스템스(6.31%), 티씨케이(6.11%), 테크윙(5.51%)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 아이온큐와 미국 에너지부의 양해각서 체결 소식은 한국첨단소재가 29.94% 급등하는 등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테마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하며 로보스타(29.41%), 에스비비테크(13.91%) 등 로봇 관련 주식들도 다수가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종목들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오테크닉스가 11.09%,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86%, 실리콘투가 3.62%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코스닥의 업종별 분석에서도 기계 및 장비 관련 업종이 3.4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비금속(3.46%), 화학(2.25%)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기 및 전자(1.78%), 제조업(1.64%), 의료/정밀기기(1.59%), 금융(1.50%)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긍정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락세를 보인 업종으로는 섬유/의류가 -0.44%, 출판/매체복제가 -0.36%, 금속이 -0.22% 하락하였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며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