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청라에서의 자신감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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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혜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다시 한 번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청라 코스에서의 이다연은 과거의 우승 경험으로 인해 특별한 자신감을 보였다. 2019년에 개최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 후로도, 2023년 동일 무대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세계랭킹 7위 이민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에도 이곳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였다.

이다연은 경기 후 “베어즈베스트에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페이드를 치는 내 스윙과 이곳의 잔디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젖어있고 바람이 불어서 거리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겸손한 마인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제하고 기회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에도 “너무 욕심 내지 말고 힘을 빼자”는 다짐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다연의 전략과 자신감은 그녀가 위치한 리더보드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기술적으로도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라운드 운영을 선택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자세가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 이다연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청라에서의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가며,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로부터 새로운 기대를 받고 있다.

노우래 기자([email protected])와 같은 기자들이 경기 후 이다연의 모습을 다시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진행될 경기가 그녀에게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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