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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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자컴퓨터 선두기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3년 3월의 저점 대비 265%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아이온큐는 방위 및 안전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시작하면서 그 잠재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아이온큐의 주가는 올해 초 양자컴퓨터 기술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인해 한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아이온큐는 올해 초 18.27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66.81달러에 도달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의 양자기술이 방위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올해 들어, 서학개미로 불리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 아이온큐 주식을 약 5조7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매도했다. 이로 인해 아이온큐는 전체 해외주식 종목 중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매도된 종목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는 양자 기술 개발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시장 점유율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온큐는 2015년에 설립되어 이온트랩 방식을 통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로 양자컴퓨터 분야에서의 대장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실적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해에는 3억31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는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호재로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 강화가 있다. 아이온큐는 최근 방위 및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로부터의 네트워크형 양자 컴퓨팅 시스템 설계 수주와 미국 에너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 등은 향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거대 계약들이 성사되면, 아이온큐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 기술이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초기 단계에 이메일과 경고하고 있다. 향후 첨단 양자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되지만,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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