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제기하였다. 그는 “시장에서는 연준의 정책 방향 전환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금리 인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피터슨은 또한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는 역사적으로 그 유례가 없다. 과거에는 항상 급격한 변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갑작스러운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 촉발제가 될 것이라 주장하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3~9개월 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9월 17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을 당시 시장의 96%가 이 수치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음을 언급하며,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단 4%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는 시장이 이미 이러한 결정이 반영된 상태였음을 의미한다.
현재 시장은 10월에 또 다른 금리 인하 가능성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발표 직전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까지 상승하였으나, 발표 이후에는 11만 5,570달러(약 1억 6,004만 원)로 되돌아오며, 단기적인 가격 모멘텀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급격한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자극을 줄 것이며, 특히 연준의 방향성이 기존의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경우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가격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시장을 분석해야 함을 나타낸다.
결국,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의 결과가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임이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