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찾으며 저항선에 주목

[email protected]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 박스권 거래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오늘, 2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46% 하락하여 11만 5,915달러(약 1억 6,108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 속에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저항선의 돌파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차후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시간당 차트에서 11만 6,040달러(약 1억 6,147만 원) 지점을 저항선으로 형성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11만 6,500달러(약 1억 6,178만 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강세와 약세가 모두 뚜렷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격대는 수평 지지 및 저항 채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이로 인해 단기 급변동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오는 9월 말까지 방향성이 없는 횡보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4,000달러(약 1억 5,847만 원)에서 11만 6,000달러(약 1억 6,080만 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 분석 플랫폼인 코인스탯츠(CoinStats)의 전문가들은 지금 현재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다소 우세하지만, 어떤 쪽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만큼의 볼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당분간 좁은 가격 범위 내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돌파나 이탈이 없는 한 저변동성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트렌드에 집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변곡점에 주목하며 관망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