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약 1억 6천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네트워크 이코노미스트 티모시 피터슨은 9월 21일을 ‘비트코인 바닥일’로 평가하며, 이 시기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번 달 내로 1억 7천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함께 기술적 지표의 상승이 뒷받침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GENIUS Act의 제정과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환경 변화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명확화로 인해 시장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으며, 잠재적인 상승 랠리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62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2025년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암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디파이(DeFi)와 토큰화의 붐을 타고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의 투자 기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는 약 33만 6천원에서 거래되며 성장하는 생태계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2025년까지 1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OL은 특히 효율성과 확장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한 암호화폐로 평가되고 있다.
그에 반해, 리플(XRP)은 현재 약 4,167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규제의 명확성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리플이 상승할 만한 결정적 요인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21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기술적 반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강세장과 이더리움 및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의 상승 흐름이 교차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