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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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인 알지노믹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2023년 10월 22일 발표된 이 소식은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나서게 된다.

2017년에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 및 교정 플랫폼을 이용하여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유전자 편집 기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알지노믹스는 이미 두 개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작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으로 지정된 알지노믹스는, 9월에는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업’으로도 인정받아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트랙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에서 알지노믹스는 기존의 45일 심사 기간을 40영업일로 단축하여 승인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관리 하에 있는 기업 중 초격차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자리기를 기대하게 한다. 현재 알지노믹스는 간세포암, 교모세포종 등의 난치성 암을 포함해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및 희귀 신경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은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과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아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RNA 편집 및 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성욱 대표는 “알지노믹스는 세계 최초 RNA 치환효소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과 성과들이 장기적으로 알지노믹스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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